무엇을 할 것인가 ? "( 러시아어 : Что делать ?, 로마자 : Chto delat'?) 는 내 학창시절 매우 충격을 준 소설이다. 대학 1학년 당시 우리 집은 너무 가난했다. 인천에 사는 언니 집에 얹혀살면서 매우 힘든 시기를 보냈다. 당시 언니와 형부는 잦은 말다툼이 있었고. 그 안에 함께 사는 나는 눈치를 봐야 했다. 그래서 잠시 시흥에 사는 작은 숙모 집에서 보내야 했던 시절 짐을 싸서 이사 가던 때를 생각하면 지금도 서글프다. 그때 사촌들이 잘 해줬던 것은 지금도 잊지 못한다. 아직도 형부를 봐도 친절하게 안녕하세요? 오랜만이에요. 형부? 라는. 인사를 하지 않는 나. 그렇다고 함께 사는 시부모님께 다녀왔습니다. 하고 인사를 잘 하는 것도 아니다. 신랑이 퇴근하고 와도 여보 왔어? 하고 반갑게 인사하지 않는다. 나의 어린 시절 부모나 보호자가 인사하는 모습을 직접 보여주고, 중요성을 가르치며, 꾸준히 연습시킨 경우 아이는 인사를 자연스러운 습관으로 익히게 된다. 가정에서 인사가 강조되지 않거나, 부모가 먼저 인사하지 않는 환경이라면 아이가 인사의 중요성을 학습하기 어려울 수 있다.( 할아버지, 할머니가 계시는 경우는 또 다르다. 나를 닮은 딸이 인사성이 밝은 것을 보면... 환경적인( 성장과정, 경험, 교육)이란 것이 작용한 것일테다. 인사는 단순히 '안녕하세요?'라고 말하는 것을 넘어, 상대방을 인식하고 존중을 표현하는 사회적 기술이다. 난 아버지가 7살 때 돌아가셨고. 엄마는 늘 우리 4남매를 위해 늦게까지 일을 해야 했었다. 가정에서 보호자로부터 친절,공감, 배려를 배우고 경험하지 못하고 자란 나는 사회적 상호작용 기술이 부족했다고 생각된다.사랑과 보살핌이 부족해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스스로를 합리화 한다. 가끔 엄마가 아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