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3월 딸에게쓰는 편지
2024.3.01(금) 나원이 혼자 국경일을 맞는 기분은 어떤지 ? 아빠랑 모처럼 영화나 볼까 했는데 아빠는 엄마한테 말도 없이 새벽에 골프를 치러간다고 나갔다 . 아빠가 가고 나면 엄마는 벌떡 일어나지 아빠가 있어야 편히 잠들고 .. 코 골고 하는데 .. 아빠가 없으면 금새 일어나 엄마 할 일을 한다 . 오늘 3.1 절 행사를 tv 로 시청을 하기도 했다 . 기미독립선언문을 외치는 배우들이 다시 보였다 . 그러다 다른 곳에 채널을 돌리니 .. 텐트밖은 유럽이라는 남프랑스 캠핑하는 힐링 프로그램이 눈에 띈다 . 문득 나원이랑 함께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 나원이는 친구들과 여행하고 싶지만 엄마는 나원이랑 여행하고 싶어 여행하고 싶은 마음에 오늘은 여행 프로그램을 봤다 . 여행은 역시 따뜻해 .. 그리고 새로운 도전을 설계해 주고 오늘은 안방을 정리해 보려해 ... 버릴 것은 버리고 ... 나원이의 추억은 남겨두고 .. 2024.3.02 나원아 오늘 네 목소리 들으니 기뻐 .. 멀리 있어도 가까이 있는 것 같구 .. 3 월은 새로운 시작 이잖니 ? 모두가 바뻐 집수리도 할거야 .. 엄마는 강의가 많아져서 더 바쁘네 .. 어제는 아빠와 오컬트 영화 ' 파묘 ' 를 보고 왔다 . 풍수지리를 엄마가 강조하잖니 ? 미신과는 달라 ,,, 물질과학으로 설명할 수 있는 일들이 나오는 것 처럼 .. 옛날 지관 ( 땅의 길흉을 판별하는 사람 ) 이 외할아버지 묫자리가 좋아 자손이 잘 된다고 했던 말이 생각났어 .. 영화는 독립 운동가들의 이름과 업적으로 우리에게 역사를 잊지말라고 권고하는 영화야 ..^^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라는 말도 있잖니 ? 한국의 귀신과 일본 요괴의 싸움 .. 엄마와 나원이가 싸우면 항상 나원이의 논리에 엄마가 설득당하는데 .. ㅋㅋ 똑똑하고 이쁜 나원아 .. 건강하고 씩씩하게 이 시간들을 이겨내길 바란다 .. 2024.3.03 연휴에 다들 여행을 가고 .. 엄마는 그냥 집에서 뒹굴뒹굴 거렸다 . 러시아문옥스키 - 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