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3] 폐하 본래 왼손을 쓰셨습니까?

고구려3에 대한 토론 주제~역사적 스포를 논의해 보자

천하에 무서울 것이 없는 선비족 우두머리 모용외, 진의 황제를 꿈꿨던 낙랑태수 최비, 여자임에도 남자들의 세상을 뒤흔드는 주아영, 낙랑 최고의 무예가 양운거(소청) 등 세상을 지배하려는 영웅들과 재사들. 그 중심에는 왕의 손자로 태어났지만 도망자의 신분으로 갖은 고생을 하다 제15대 미천왕이 되는 을불이 있다. 목숨을 위협받던 도망자에서 영토 확장의 기반을 마련한 왕이 되기까지, 잃어버린 낙랑 땅을 되찾은 미천왕의 극적인 삶이 흥미진진하게 그려진다.


함께 나누고 싶은 말은?

1.고구려 당시의 철은 얼마만큼중요했나요?

고구려의 '힘' 고구려의 기상 이 떠오른다.

중갑기병을 입고 말을 타고 달리는 고구려 벽화를 기억할 것이다.


2.고구려의 숙원은 무엇이었나요?

고조선을 되찾는 것, 낙랑축출(400년이나 지배 해 온 전한무제 유철의 낙랑축출)

3.전쟁은 많은 아픔과 고통이 있지만 유일하게 기여하는 것이있다. 그것은 무엇인가요?

-석기-철기--> 과학의 발전

삶의 소중함을 일깨우게 한다

전생 속에서 자신의 삶을 모색하게 한다.

4.주아영은 잊히지 않는 옛 기억으로,혼례에 있어서 모용외가 아닌 을불을 선택 합니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어릴적의 기억(5세)-엄마의 죽음, 고구려의 뿌리,,고구려인으로서 죽어야 한다는 것

여자임에도 남자들의 세상을 뒤흔드는 주아영

현명한 그녀는 을불이 고구려의 왕손 임을 알았을 것이다.

5.주아영이 동시에 펼친 멋진계략은 무엇인가요?

아달휼로 하여금 백제인으로 가장하여 소청을 살해,소청아버지 양운거의 분노-

딸의 죽음에 백제가 개입했다 생각해 백제왕에 대한 복수를 하게한

백제를 이용 낙랑견제, 연적이 될 수 도 있었던 소청까지제거-- 한마디로 '무서운 여인' 이다

6.낙랑 태수 '최비'는 어떤인물인가요?

소설 속 가상의 인물이지만 지략과 지혜를 갖춘 자라는 것을 알 수 있음.

주변의 인재들이 최비를 찾아 오는 것으로 보아 생각도 깊은 지도자 임을..

'고구려로 망명하면서 자신의 장수들은 진으로 안전 가게 하는 지략가'

7.3권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내용을 나누어 보아요.

7.p297
폐하 본래 왼손을 쓰셨습니까?
아니요
최비가 왼손을 쓴다기에 나도 따라서 써 보는 것이오
최비가 새우잠을 잔다기에 나도 새우잠을 잤고
최비가 서수필(쥐의 수염으로 만든 붓)을 쓴다기에 나도
낭호필(말꼬리 털)을 버리고 궁중의 쥐 수염을 뽑았소

최비의 생각을 읽기 위함이시군요

p299
저 앞에 보이는 낙안평은 동서남북 네 군데에 막힌 곳이 없소
지형의 높낮음도 없고 작은 강줄기 하나 흐르지 않소
매복도, 기습도, 화공도, 수공도 그 어떤 계책도 불가능한 곳이 바로 저 낙안평이오
나는 최비를 묶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 바로 저 낙안평을 생각해 왔소
“저(창조리)와 최비의 계략을 함께 봉하신다?”
그렇소
우리는 반드시 저 땅에서 싸워야만 하오
모든 변수를 빼고 오로지 장졸의 의지와 집념만으로 겨루어야 하오
그간 누가 더 성실히 준비해 왔는가 그것만이 승패를 가르는 단 하나의 요소가 될 것이오.
그리고 나는 자신이 있소


p303


본래 전쟁이란 길고 긴 호흡이다
전황이 불리하면 퇴각하면 되고 한 싸움을 지면 두 싸움을 이기면 된다.
이 모든 요소가 어우러져 마지막에 닿는 것이 전쟁의 승패이니 한 전투의 결과란 나아가느냐 
물러서느냐에 불과한 작은 것이다

p324

방진의 강점이 곧 약점이다.

한명을 죽이겠다는 마음으로 들이치니 흔들렸고 한번 흔들리자 긴 장창과 무거운 방패가 오히려 짐이 되어 적들은 서로 엉키며 무너짐

적은 거대한 고목과도 같다

한번 패이면 제 무게를 못 이겨 쓰러진다

방진: 강하다는 장점과 느리다는 약점

속도를 높여 피할 뿐 누구도 정면으로 뛰어들 생각을 하지 못함

물러서지 마라. 등을 보이지 마라

p339

문호: 죽음을 각오했고 내 군사는 금세 흩어졌다. 그 까닭은 무엇이냐?

숙신족.. 태왕폐하께서 몸소 밥을 지어 먹여살래낸 이들이다

..왕이 밥을 지었다고..

그렇다

밥이라! 나는 낙랑군을 위해 무엇을 했는가?

문호는 껄껄웃으며 자신의 창을 잡아들었다

애초에 이길 수가 없는 싸움이었구나

천시.지리. 인화 라 했거늘

우리는 무엇으로 저들을 대적했는가!

군사를 부림에 한참 미치지 못했음을 이제야 알겠다.


p353 -고노자

고구려가 이곳에 온 이유는 하나이다.

바로 그대들을 사람답게 살게 하기 위해서!

나라를 잃고 노예로 살아가는 그대들에게 자유를 주기 위해서!

부탁한다

그대들의 목숨을 버려달라

그대들의 자식을 위해 죽어달라

그대들의 자식이 살아갈 나라를 이해

그대들과 같은 삶을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

이 자리에서 죽어달라



국수주의를 조장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김진명의 소설..

국수주의는 국익을 다른 무엇보다도 중시하는 극단적인 내셔널리즘이지만

책을 통해 스며드는 것은 각자의 몫이다.


고구려는 다물주의 정신이 있었던 만큼 현 시대가 요구하는 다문화를 수용하는 우리나라의 정책과도 맥을 같이한다고 느껴지는~~흥미로운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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